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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제 정규직 전환 논의에 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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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임용수험생 |
2017-08-02 14:50:19 조회: 23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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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4년째 중등 임용시험에 응시하고 있는 수험생입니다.
임용 시험 통과는 하늘에 별 따기란 말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어려운 시험입니다.
이 어려운 시험을 위해 수많은 청춘들이 노량진에서 교사를 하고 있죠.
이미 공급조절 실패로 굉장히 많은 비사범대 대학생들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교원 자격증을 획득하여 작년 국어과 경쟁률은 50:1이라는 최대 경쟁률을 찍었습니다.
이 힘든 수험 생활 와중에 기간제 교사 및 강사를 정규직 전환에서 제외한다는 뉴스를 볼 때는 안심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곧 미발령 자리인 정원외 기간제 교사를 정규직 전환에 포함시킨다는 얘기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정원외 기간제 자리는 휴직 등의 대체 자리만큼 많습니다.
저는 작년 1년 기간제를 하고 정원외 자리에서 연장할 수 있었지만, 임용시험에 통과하여 정규 교사가 되고자 자리를 박차고 나왔습니다.
저와 같이 기간제를 지속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개인의 선택의 몫이겠죠.
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평등하게 주어져 있음에도 그들의 선택에 의해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왜 정규직 전환 논의에 포함되는 건가요?
이것이야말로 사회의 공정한 이동을 저해하는 논의가 아닌가 싶습니다.
부디, 저와 같은 공정한 사회이동을 위해 공정한 자격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기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제발 교사가 될 수 있는 방안을 공정한 임용 시험 말고는 어떠한 방안도 언급되는 일이 없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2017-08-02 14: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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