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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제 정규직화 대신 정규교원 충원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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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기회는평등 |
2017-08-10 12:11:37 조회: 2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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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비정규직으로 갈등을 유발하지 말고 정규직 교원과 교육행정직의 대폭 확충을 제안합니다.
강사로 임시처방하는 자리에 정규 교원 확충이 필요합니다.
영어전문강사, 스포츠강사는 초등교육계에서 요구한 일자리도 아니고 필요하지도 않으며 도리어 현장에서 너무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에게 가장 힘든 문제는 학교폭력과 이로 인한 학부모 갈등, 교육활동과 상관없는 행정업무부담입니다. 그래서 해마다 담임 기피, 부장교사 기피, 인권부장과 학폭업무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초등교육현장에는 교과도 가르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도 상담하고 학교 업무도 같이 나눌 수 있는 정규 담임교사 충원이 절실합니다.
현장에서 영어전담은 기피가 아닌 선호업무입니다. 때문에 학교에서 영어전문강사, 스포츠 강사 등의 한시적 임시 강사 제도는 많은 갈등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MB정권 때 영어 교과 수업시수를 늘리면서 정규 교사 증원을 했어야 하는데 이를 영전강제로 임시처방을 하면서 교육계에 큰 혼란이 발생되었습니다. 영전강은 기간제교사와 달리 교원자격증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기간제교사와 달리 영어 이외의 업무는 줄 수 없고(원어민교사가 사라지면서 영어 업무는 비교적 쉬운 업무가 되었음) 영전강은 초등교원자격증이 없으므로 담임이나 학폭관련 상담도 하지 못합니다. 또한 학부모들이 학년도 중에 담임교체를 싫어하기 때문에 출산예정, 병가예정교원 등을 보통 전담교사로 배치하는데 영어전담을 영전강에게 주는 바람에 남아 있는 정규교원들은 전담을 못하고 업무부담도 늘어나는 현실입니다. 정규영어교과수업을 정규교원이 하게되면 전담자리가 늘어나고 담임과 학교업무를 나누는 효과가 생겨 숨통이 트입니다.
정규 수업은 정규 교원이 하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광화문1번가에 방과후 영어학원비가 비싸다고
국가에서 무료로 지도해 달라는 학부모 글을 읽었습니다. 선진국은 무료 방과후 강의가 활성화 되어 있어 학부모가 학원에 보낼 필요가 없다는 교육방송 다큐를 본 적이 있습니다. 방과후 국가 교육을 활성화 시켜 영전강과 스강은 방과 후에 누구나 무료로 공부하는 어학, 예술, 체육 프로그램의 상시 강사로 공개채용하시는 것이 공시생들과의 충돌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학폭과 학생상담, 담임업무를 서로 돕고 나눌 수 있게 정규 교과를 가르치는 일은 강사나 기간제가 아닌 정규교원으로 충원해 주세요. 한정된 일자리를 가지고 을들끼리의 감정을 격화시키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합니다.
기간제 교사 정규직화는 또다른 불평등을 낳습니다. 현 임용체계와 다른 방식의 임용을 하시려거든 수년 전부터 예고하고 추진해야지 이렇게 갑자기 하게 되면 일자리 복권당첨 정책이 돼버립니다. 그 기간에 기간제 근무면 무기계약직 복권당첨이 되는 것 아닙니까? 많은 임고생들의 불만이 바로 이것인 기회의 불평등입니다. 그럼 6월 말 계약 만료 기간제는 어떻게 하실 겁니까? 4월 계약만료인 사람은 그저 운이 없는 겁니까? 작년까지 기간제였던 사람은 제외할 겁니까? 앞으로 기간제 하는 사람도 불만이 많아질 것입니다. 왜 작년엔 전환해 주고 올 해는 안 해주냐고요. 이런 원칙없는 전환은 임용체계 근간을 흔들어서 을중에서도 가장 을인 비정규직 자리조차도 잡지 못한 청년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그들에게 앞으로는 학교에 청탁을 해서라도 기간제 자리부터 따 내라는 신호를 주시는 겁니다.
세력도 조직도 없는 노량진 청년들의 눈물로 일자리를 만들지 마시고 원칙대로 to를 늘려주시고 기간제 제도로 장난치는 사립학교로부터 임용권을 국가가 되찾고 기간제 교원도 국가에서 임용하여 사립과 공립학교에 배치하도록 제도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가 되도록
청년들의 눈물도 살피는 국가가 되길 바랍니다. |
2017-08-10 12: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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