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발언대
 해고될 위기에 있는 경찰서 구내식당 영양사와 조리원
 닉네임 : 김지영  2018-11-19 16:09:38   조회: 220   
올해 여름 40도를 육박하는 날씨 속에서 에어컨도 없이 몇십명에서 몇백명에 이르는 경찰서 직원들을 위해 하루 세끼니 식사와 민원인 그리고 유치인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영양사와 조리원들은 경력과 학위 등을 모두 내려놓고 최저 시급이지만, 경찰서복지위원회 영양사와 조리종사원으로 채용이 되면 고용 불안이 없이 안정된 업무를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끼 직원식단가 3000원∼3500원으로 하루평균 300∼600여명의 위생과 영양을 위한 급식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어느 경찰서의 경우를 보면 하루 300∼350여명정도의 식사를 준비하는 식재료비가 60만원 정도라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1인 1700원∼2000원으로 밥,국 그리고 4찬을 준비하려면 가락시장부터 동네 슈퍼 행사장 전단지까지 살펴보며 저렴한 가격의 식자재로 정말 다양한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근무하였으나,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이야기들은 의경영양사가 배치될 예정이므로 언제 해고통보가 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계약 만료일이 당장 올해 12월인곳도 있으면 내년 중순이 만료인곳은 12월로 변경하여 재계약 한곳도 있어서,올해 12월 재계약이 안되어도 경찰서내 구내식당임에도 고용형태가 소규모기업형태로 4인이하 사업장으로 등록되어있기 때문에 해고통보를 받으면 구제방법이 없습니다. 저희는 경찰서 복지위원회에 의해 운영되는 4인이하 소규모 영세사업장처럼 운영되면서 고용불안과 온갖 갑질의 경험을 바로 민중의 지팡이라는 경찰서에서 고스란히 몸으로 체험하고 있습니다.
영양사와 조리종사원 급여 처우가 각 경찰서 상황에 따라 다르고, 경찰서 경무과장의 재량에 따라 연월차 미부여 하는 곳도 많으며, 식단 작성 및 발주 등 영양사 본연의 업무를 직접적으로 관여하여 업무를 방해하고, 영양사 업무 이외의 매점업무 및 경찰직원들의 업무도 맡아 하고 있음에도 6개월 계약직으로 또는 1년 마다 재계약이 안 될까 두려워 부당한 대우에도 소리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서의 복지위원회 구내식당 영양사와 조리종사원들은 짧게는 수개월이지만 길게는 10년이 넘는 기간을 종사하셨음에도 4인 이하 사업장이라는 이유로 6개월에서 1년씩 재계약을 하며 고용불안에 있으며, 4인 이상의 사업장인 곳도 2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복지위원회소속인 근무자들이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된 전례를 남길 수 없다며 무기 계약직마저 전환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고자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일환으로 2018년도 경찰서 비정규직이며 외부 용역직 소속 청소부, 컴퓨터기사님 모두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되었으나, 경찰청은 저희를 일선서의 재량으로 채용하였다는 이유로 이들의 전환계획에서도 배제되어 있습니다.
의경부대는 국가방호 업무를 하는 특수목적의 조직체로, 부대 내에 있는 급식시설은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구역으로, 민간인인 영양사와 조리원들을 배치하면 안되는 구역임에도 영양증진이라는 목적 아래 의무 배치하여 고용보장하고 영양사들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의무경찰폐지라는 상황이 당장 눈앞에 닥치자, 경찰청은 의경영양사를 경찰서 복지위원회가 운영하는 사업장에 배치하려고 합니다. 이에 대해 경찰청은 고용해지가 아니며, 복지위원회 사업장에 영양사와 조리원의 공석이 발생하면 배치하겠다고 합니다. 경찰서 구내식당에서 근무하고 있는 영양사와 조리종사원들은 식권을 판매한 수익과 매점 등의 수익으로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당장 12월 이면 계약이 해지 되어도 법적 보호를 못 받는 경찰서 구내식당 영양사와 조리종사원을 재계약을 하지 않고, 경찰서 구내식당 수익금에서 월급을 줄 필요가 없는 의경영양사를 배치하게되면, 경찰들의 복지비가 높아지는데 어느 경찰서가 의경영양사 배치를 거절한단 말입니까.
“멀리 내다보지 못하면 근심이 반드시 가까운 곳에서 다가올 것이다” 공자가 말했습니다.
가장 모범을 보여야할 민중을 위한 국가 중앙부처인 경찰청에서 의경부대가 폐지되면서 일어날 불똥을 끄느라 급급하여 직접적으로 경찰과 민원인들을 위해 헌신하는 양양사와 조리종사원의 일자리를 박탈하고, 그 자리에 의경영양사와 조리종사원을 배치하여 오히려 사회불평등을 조장하고 고용불안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억울하고 불공평합니다. 저희들의 울부짖는 목소리를 들으시고, 복지위원회 산하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영양사들과 조리종사원들의 고용보장을 도와주십시오. 열악한 환경에서도 꿋꿋이 경찰서 직원들과 민원인 그리고 유치인을 위해 일해 온 저희를 버리지 마시고, 부디 저희의 자리를 지켜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18-11-19 16: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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