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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하세요, 을지로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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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김세환 |
2020-08-09 19:12:41 조회: 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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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이 많아서 인지, 코로나 장마 태풍 같은 재해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가끔씩 인터넷에 접속해 보면, 관리를 안하거나 또는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자유발언대에 올라온 의견들을 보고 개인적으로 느낀것이 있다면, 이곳 저곳에 하소연하다가 지치기 직전에 찾은곳이 을지로위원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당사자 개인의 문제만은 아닐 것입니다. 그들과 같거나 비슷한 피해를 입으면서도 하소연 할 곳을 찾지 못하거나, 자신의 피해에 대한 구제방법을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때문에 이들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듣고 구제하거나 구제할 방법을 찾을 의무가 을지로위원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을지로위원회에 관리자가 올린 자료들을 보면 대부분 몇개월에서 몇년 전 자료들이고, 이것들을 볼 때 과연 을지로위원회가 일을 하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한정된 인력으로 일을 처리하기 힘들다는 핑계는 넣어 두십시오.
인원이 한정되어 있다면, 시간자원을 지원받을 인원을 뽑으시면 됩니다.
그러라고 자원봉사 라는 단어가 있는거고, 지식기부 라는 단어가 존재하는 겁니다.
최소한 을지로위원회가 장소만 마련하고 관리하지 않을 바에는 홈페이지를 닫아 두는 것이 나을 겁니다.
지위와 권력이 없는 을이 글을 올리고 비슷하게 지위와 권력이 없는 을들이 읽고 공감해 본들, 소수의 억울한 을들만의 이야기 밖에 더되겠습니까.
억울한 을의 의견을 듣지도 않을 거면, 글을 올린 을에게는 또 한번 눈물흘리게 만드는 겁니다.
을의 하소연은 어디에 하라는 겁니까? 신문고요? 신문고는 비공개잖습니까.
물론 비공개를 해야할 만한 사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비공개를 해야할 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투명하고 공개적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읽고 공감하고 문제의식을 느끼고 언론에 회자되어만 비로소 움직이는게 국회의원 아닙니까.
다른걸 바라지는 않습니다.
원론적이라도 답변을 주세요. 홈페이지 관리를 제대로 하세요.
을지로위윈회가 을의 고견을 듣고 있다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수원에서 건설컨설팅 일을 하고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갑이면서 누군가에게는 을인 하도급업체를 도와주는 업무를 하고있죠.
억울한 일이 생겼을 때 억울한 일을 구제해 줄 제도나 방법을 알고있는 누군가가 들어준다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입니다.
어떠한 사안은 그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 속의 응어리가 풀려 자연스래 해결되는가 하면,
어떠한 사안은 제도나 관념을 이해가 부족하는 등, 오해에 비롯된 것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구제방법을 알아도 경험부족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거나 더 나은 방법을 위해 찾는 경우입니다만,
어떠한 사안은 입법이 필요한 것도 분명 있습니다.
을지로위원회 자유발언대에 올려진 사안들은 제도를 이해하고 강력한 규제가 필요한 입법이 필요한 사안이 대부분 인것 같습니다.
국회의원을 친인척으로 둔 사람이 아니면 직접 전화해서 물어볼 수도 없는데, 그런 이들의 발언을 듣고 답변조차 안한다면
을지로위원회의 존재가치가 필요한가 라는 의문이 듭니다.
차라리 방송국에 전화하는게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방송을 타면 구제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고, 문제의식은 느끼게 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많은 사람들이 '을지로위원회에 문의하면 최소한 내가 뽑은 당의 의원들이 들어 주고, 같이 고민해 준다.' 라는 인식이 보편적으로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국민 대다수는 을인 사회입니다.
비공개인 신문고는 지양하시고, 공개적으로 그리고 투명하게 해주세요. 법적으로 비공개 해야할 부분만 따로 받으시면 됩니다.
대중이 알 수 있도록 해주세요. 대중이 응원하도록 해주세요.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
2020-08-09 19: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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