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을지로위원회와 희망연대노조 주최의 LG헬로비전 고객센터(외주업체) 작업환경·노동안전 실태조사 결과 발표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지난해말 케이블방송 부산 해운대 외주업체노동자가 TV케이블선과 인터넷선을 설치하기 위해 고객집 옥상에 올랐다가 의식과 호흡을 잃은 채 발견되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 산업재해현황분석』을 보면, 5인 미만 사업장의 업무상사고 재해율은 1,000인 이상 사업장보다 약 5배가량 높았고,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산업재해 사망률이 원청업체 노동자들보다 7배나 높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이런일이 일어나고 있어서 정부 및 국회가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할 대책이 필요합니다. 을지로위원회는 "위험의 외주화와 같은 차별과 불합리에 맞서 끊임없이 싸워나가겠습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