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논평] LG는 용역회사 청소노동자의 집단해고를 즉각 철회하라!

을지로위원회l승인2021.01.06l수정2021.01.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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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용역회사 청소노동자의 집단해고를 즉각 철회하라!

 

2020년 마지막 날에 엘지(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이 끝내 해고되었다. 80명에 이르는 고령의 청소노동자들이 차가운 건물바닥에서 한 달이 넘도록 철야농성을 벌이며 고용 승계를 호소했지만, LG는 을들의 눈물겨운 호소를 뿌리쳐 버렸다.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아 성장해 온 굴지의 대기업이 어떻게 이토록 잔인하고 냉혹한 처사를 강행할 수 있는지 참으로 실망스럽다. 원청인 LG가 그간의 협상 과정에서 대화를 피하고 신규 용역업체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등 무책임한 자세로 일관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

도대체 회사 내에 어떤 사정과 곡절이 있기에 하청노동자의 고용보장을 위해 원청인 LG가 직접 나서 달라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의 현장방문 호소는 물론 고용 승계를 위해 노력해 달라는 고용노동부의 권고마저 뿌리쳐야 했던 것인지 몹시 의아하다.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고통스러운 한 해를 보내야 했다. 재난의 고통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욱 가혹하고 모질었다. 정부와 국민은 지금 이 순간에도 사회적 약자에 집중된 고통을 분담하면서 방역과 경제 방어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일자리 하나라도 더 지키려고 고용유지지원금에 혈세를 쏟아부으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두의 눈물겨운 노력이 보이지 않는가?

해고된 청소노동자들은 당장 새해 첫날부터 복직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한다. 가슴 설레는 희망으로 맞아야 할 새해 새 아침을 눈물과 함성으로 맞으려는 것이다.

이제라도 LG는 청소노동자들이 엄동설한에 거리에 내몰리지 않도록 사태 해결에 책임 있게 나서줄 것을 요구한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집단해고로 갈 곳을 잃은 청소노동자들이 다시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동자들과 함께 연대하며 싸울 것이다.

아울러 용역노동자들에 대한 비인간적이고 비윤리적인 노동 관행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법률·제도 개혁에 매진할 것임을 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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