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의 복직을 환영합니다.

2021. 4. 30.[금]

지난해 말 LG그룹의 하청인 S&I코퍼레이션은 청소노동자들이 소속된 재하청인 지수아이앤씨와의 계약을 종료하면서 고용승계를 책임지지 않아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은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게 되었습니다.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은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왔고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노동존중실천단 위원들은 정부여당의 책임 있는 자세로 사측과 정부에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촉구하였습니다.

그 결과 오늘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와 사측의 극적인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합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1년 7월 1일부터 청소노동자 전원 LG 마포빌딩 근무

▲65세 정년연장 및 65세 이후에는 69세까지 1년 단위로 계약 연장

▲지수아이앤씨 사업 매각 이후에도 LG마포빌딩 노동자 전원의 고용 승계 약속

더 늦지 않게 노동자들이 일터로 돌아가게 되어 다행입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노동존중실천단은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노사간의 합의사항 이행을 주시하며, 부당해고 사태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고용승계 의무화’와 같은 노동 안전망 구축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LG는 ‘끊임없는 상호 작용을 통하여 사회와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기업 비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사회 발전에 있어 노동자들의 값진 노동은 필수적입니다. 이를 잊지 않고 노동공동체의 가치를 더욱 실현하는 기업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