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乙을 지키는 길)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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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4(금)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씨앤앰 하청업체 노동자 고공농성 현장방문
 “국회가 가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는 오늘 11월 14일(금) 오후 3시 30분 씨앤앰 하청업체 노동자 고공농성 현장방문 및 현장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자리에는 을지로위원회에서 우원식 위원장, 이학영의원, 은수미의원, 장하나의원이 참석했습니다.

○ 지난 11월 12일(수) 새벽, 씨앤앰 하청업체 노동자 2명이 한국프레스센터 앞 전광판 위에 올라 목숨을 건 고공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의 너무나도 단순하고 정당한 요구입니다. 첫째,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 109명의 복직 둘째, 고용안정 보장 셋째, 매각과정의 투명성 보장 및 정리해고 금지 넷째,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 등입니다.

○ 그러나, 이들의 요구는 중대한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씨앤앰 경영진은 문제를 해결할 의지도 없을뿐더러 해결할 능력도 권한도 없습니다. 실권자는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 씨앤앰은 2008년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맥쿼리가 50대 50의 지분으로 페이퍼컴퍼니인 ㈜국민유선방송을 만들어 인수한 회사입니다. 그러나 현재 씨앤앰의 실질적인 경영과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MBK파트너스로 ㈜국민유선방송의 대표도 MBK파트너스의 부회장이 맡고 있습니다.
결국 씨앤앰의 현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은 MBK 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입니다. 그러나 현 사태에 대해선 MBK는‘우리는 투자만 할 뿐’이라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 을지로위원회는 올 초부터 씨앤앰 하청업체 노동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간담회, 기자회견, 노숙농성장방문, 국정감사, 씨앤앰 본사방문 등을 진행했지만, MBK파트너스는 끝까지 책임을 회피했고, 사태는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결국 문제해결을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 2명이 목숨을 건 고공 농성을 시작해야만 했습니다.

○ 국회가 가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을지로위원회는 ‘씨앤앰 하청업체 노동자 고공농성 대책팀’을 꾸릴 것입니다. 여기에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호준?유승희의원, 정무위원회 소속 이학영?김기식의원,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우원식?은수미?장하나의원, 안전행정위원회 진선미의원이 함께 할 것입니다. 여러 개 상임위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회가 가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2014년 11월 14일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