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없고 힘없는 국민을 대변하는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 발언하는 고상연 보좌관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위원회에서 상설위원회였던 을지로위원회를 전국위원회로 한단계 격상시키는 혁신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을지로위원회의 전국위원회 격상은 지난 활동에 대한 당내외의 지지와 기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당내 특별위원회로 2013.5.10일 첫 걸음을 내딛은 을지로위원회는 지난 2년 4개월여 간의 활동을 통해 특별위원회에서 상설위원회로, 그리고 다시 전국위원회로 성장하면서 새로운 정치의 전형을 만들어 왔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지난 2년간 4개월간 현장에서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왔고 불공정과 부당함에 맞서 싸우는 을들과 눈물의 연대를 만들어왔습니다. 그동안 정치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던 중소상공인, 비정규직 노동자, 하도급 노동자, 영세 자영업자 등 우리사회의 숨은 주역들의 당당한 목소리를 찾아주었고, 그들이 을지로위원회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을지로위원회는 정치의 중심에 국민의 삶이 있어야하고, 빽없고 힘없는 국민들을 대변하는 것이 정치의 본령이라 확신하고 실천해왔습니다.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고의 개혁이고, 불공정과 부당함에 맞서 싸우는 을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혁신안의 핵심내용중의 하나는 을지로위원회가 그동안 주장하고 실천해온대로,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중심에 놓고 치열하게 싸우고 실천하는 민생제일주의 정당으로 가자는 선언이기도 합니다.

이번 혁신안 통과로 각급 단위에 민생관련한 조직을 만듭니다. 민생 대표위원, 민생정책위부의장, 민생본부장, 민생원내부대표를 두고 시도당에도 민생정책관을 파견하여 시도당 을지로위원회를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민생연석회의를 통해 당대표와, 외부의 덕망있는 민생전문 인사를 공동대표로 하는 사회적 협약기구를 두어 논의된 민생현안을 당론화 하고 실천해 나가며, 을지로위원회를 통해 현장형당의 모습으로 변해 갈 것입니다.

이제 남은 것을 실천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먹고사는 문제를 가지고 치열하게 싸우고 실천하고 있느냐, 국민의 지갑을 두툼하게 채워주는 성과를 내고 있느냐,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당이냐에 총선승리, 정권교체도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이 길만이 무익한 당내 ‘계파주의’ 논쟁, ‘중도주의’논쟁도 넘어서는 길입니다.

우리에겐 새정치민주연합을 을지로정당으로 만들자는 꿈이 있습니다. 땀흘려 일하는 우리사회의 영웅들, 중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 간접고용, 비정규직 근로자 등 묵묵히 일하는 다수 서민과 그들을 당의 정체성의 중심, 당을 구성하는 세력의 핵심으로 세울 것입니다. 이들이 당원이 되고 당원으로 당의 조직, 예산, 지향, 이념을 다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당의 밖에서 을지로위원회와 뜨겁게 손잡았고 당이 을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바뀌길 기대하는 이들로 당을 살찌우고 강화하고 키워나가 제대로 민생 지키는 정당, 제대로 이기는 정당을 만들 것입니다.

오늘의 을지로위원회가 있기까지 많은 노력을 해 주신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님들과 지역 을지로위원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우리 을지로위원회가 움직일 수 있는 심장이 되었던 을지로 사무국의 이원정, 조영민, 한상호 동지에게, 그리고 항상 을지로위원회를 애정으로 책임져 왔던 90여명의 보좌진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년 4개월 전의 초심을 결코 잊지 않고 우직하게 민생정치의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2015. 9. 17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