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톨게이트 수납원, 안전순찰원 현장 증언대회

기본적인 노동권과 안전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현장의 절규! 을지로위원회l승인2016.07.11l수정2016.07.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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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위원회는 지난 7월 8일 금요일 오전 5시 30분, '새벽을 달린다!' 라는 이름으로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의 수납원과 안전순찰원 분들의 현장 증언대회를 가졌습니다.

 

많은 수납원 분들과 안전순찰원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한국도로공사의 기상천외한 갑질사례를 증언해 주셨습니다. 증언 관련 동영상도 준비되는대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서울사업소 내에 있는 지하통로를 통해 톨게이트 내의 수납원 분들의 근로환경에 대해서 돌아보았습니다. 2015년도 국회 국정감사에서 수차례 지적되었던 여성노동자를 위한 화장실 설치는 전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측은 정화조 설치 등으로 인한 악취 문제를 언급했는데요. '간이 화장실 설치'를 '검토'하겠다며 이제껏 국회 지적 이후로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던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또 무찰(도주) 차량을 잡아내지 못 할 경우 수납원들에게 무찰 차량에 대한 요금을 임금에서 강제로 떼고 있었습니다. 이는 위약 예정의 근로계약을 금지하는 근로기준법을 명백히 위반하고 있는 불법 행위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위법행위를 당장 중단해야 합니다.

 

이어서 고속도로 현장에서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순찰원 분들의 증언이 이어졌습니다. '안전순찰원'이라는 이름으로 고속도로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지만 정작 본인들의 안전은 뒷전이었습니다. 안전순찰원들의 순찰차량에 문제가 있어 사고가 발생해도, 안전순찰원들은 다친 몸을 이끌고 자신의 순찰차량을 먼저 수습한 뒤 현장에 다른 순찰차량이 도착할 때까지 교통정리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위 사진들처럼 심각한 사고가 발생해 교통통제실(본부)에 지원을 요청해도, "119를 불러라", "반대 차선 차량에게 지원해달라 해라"라고 하는 등 안전순찰원들의 대우는 매우 열악했습니다.

 

순찰차량도 심각하게 노후화가 되어 있었는데요. 문짝은 녹이 심하게 슬었고, 차량의 킬로수는 100만 킬로를 넘겼습니다. 차량의 킬로수는 999,999km에서 멈춰 있었는데요. 그 이상을 표시할 수 없는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직원의 사망보험금을 사장이 수령하는 문제, 장애인과 새터민 고용지원금 제도를 악용하여 정부지원금을 '수익'으로 처리하는 문제, 급여서류 조작으로 차액을 횡령하는 문제, 채용을 미끼로 금품을 요구하는 등 다양한 갑질과 위법 사례를 증언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을지로위원회는 지속적으로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노동조합, 순찰원노동조합과 함께 고속도로 위의 안전과 수납을 책임지는 노동자들의 기본적인 노동권 보장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연대를 강화하고,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지속적인 시정 요구를 통하여 상생을 이끌어 낼 것입니다.

 

<본 기사에 사용된 사진에 대한 저작권은 남인순 의원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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