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발언대
 복지위원회 소속 구내식당 식구들을 쫓아내지 말아주세요.
 닉네임 : 복지위 영양사  2018-11-21 22:26:19   조회: 609   
무기계약직 전환의 여파가 저희에게 이렇게 크게 전해질지는 몰랐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경찰서 내 구내식당에서 근무 중 인 영양사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경찰서의 한식구로 즐겁게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비록 열악한 환경속에서 적절한 대우(복지위원회 재정상태에 따른 불규칙한 급여인상, 직원카드미발급으로 인한 경찰서내 출입제한, 조리원수 부족으로 인한 월차사용 어려움, 경찰서내 기본교육 미실시등)를 받지는 못했지만 식당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는 같은 직원이라는 사명감으로 열심히 근무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마저도 자리를 언제 비워야 할지 모르는 시한부 직원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는 의경 통폐합으로 인한 무기계약직인 방순대 영양사들의 자리가 불안해졌기 때문입니다. 마땅히 영양사로서의 업무를 해야하는 영양사들의 자리가 없어짐에 따라 복지위원회 소속 구내식당에서 그해결책을 찾으려는 경찰청의 의도가 서운하고 억울합니다. 계약직 !비정규직인 저희의 자리는 무기계약직 자리의 희생물이 되어버린 셈입니다. 일자리 창출, 무기계약 전환으로 인한 일자리 안정은 허울뿐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9년도에 복지위원회 소속 직원들의 실태조사를 하신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실태기간 동안 저희의 자리를 어찌 유지 할수 있을지 걱정스럽습니다.
저희는 어떠한 욕심도 없습니다. 그저 같은 근무지에서 같은 직원으로의 정당한 위치와 안정된 일자리를 보장받고자 함입니다.
또한 공공기관의 비영리 목적의 구내식당에서 인건비의 무리한 지출은 식사의 질을 저하 시킬 우려도 있습니다. 현재의 식단가로는 알맞은 식자재 구입이 어려운 실정 입니다. 안전하고 질좋은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저희를 받아 주시길 간곡히 바랍니디.
2018-11-21 22: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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