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망원시장 상인들의 편만들며 상암 롯데몰 추진에 반대하는 을지로위원회의 진짜 목적이 궁금하네요. |
|
| 닉네임 : 상암동직장인 |
2017-06-14 18:06:17 조회: 2506 |
|
|
|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상암롯데몰에 대해 일방적으로 망원시장만의 편을 드는 을지로위원회의 행보에 실망하고 있는 상암 직장인입니다.
우선, 롯데가 원래 다른용도로 가지고 있는 땅을 상업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서울시에 요청한 것도 아니고, 서울시에서 애초에 상업부지로 롯데측에 판매해놓고 이제와서 망원시장 상인들과의 상생을 외치며 지지부진 몇년째 끌고 있는 문제고 서울시 측의 잘못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해 을지로 위원회가 망원시장상인들만의 편이 되어 목소리를 내는 건 무슨 의도인지 궁금합니다.
상생을 생각할 것 같았으면, 부지를 매매하기전에 서울시 측에서 그 정도는 충분히 사전에 예상할 수 있는 문제며 미리 그 부분을 해결 후 매매했어야 하는 문제입니다.
그렇게 매매 후 상생을 빌미로, 사업을 지연시켜 롯데측에 사업적 피해(사실 전 이건 크게 관심없습니다. 롯데측에서 서울시 상대로 조치를 취하겠지요)와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는 점에 대해 을지로 위원회는 생각조차 안해보는 것 같네요.
상암 주민들의 경우 서울시에서 롯데에게 상업부지로 땅을 매매하고 롯데몰이 들어온다는 팩트때문에 이쪽으로 거주지를 선택한 비율도 많을 겁니다.
서울시의 무책임한 행정으로 인근 많은 주민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음에도 굳이
상생을 들먹이며 특정 시장의 상인들만 옹호하는 것은 편파적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와 함께 을지로 위원회도 서울시와 같이 망원시장상인들만의 편을 드는 것 역시 이상하게만 보이네요.
상생을 이야기하시려면, 망원시장뿐 아니라 상암동 인근 상인들, 모래내시장 상인들, 수색쪽 상인들 다양한 입장을 고려하고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단 하나의 시장 상인들의 반대 (심지어 상권이 별로 겹치지도 않아 보입니다)를 대변하는 모습이 많은 생각을 들게 합니다.
사업자와 상인, 주민들의 이해관계를 빨리 잘 조율하여 일을 진행시키는 것이
서울시민들의 세금으로 시를 운영하는 서울시의 역할이고,
을지로위원회가 외치는 국민의 소리를 대변하는 것일텐데
망원시장과 무슨 관계가 있는건지 혹은 이를 미화시켜 정치적인 목적으로 삼는 건지 하는 생각까지 드는 요즘입니다.
주말이면 직장인들이 빠져 대부분의 상암 상가들은 영업이 어렵습니다.
주말 유동인구를 늘려 인근 상인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지역에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인근 많은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상암롯데몰 진행을 단 하나의 시장 상인들을 대변하며 지연시키시는 이유에 대해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진정 주민들을 위하고, 상인들을 위한다면
보상을 바라고 의도적으로 반대를 하는 망원시장상인의 대변인 역할은 그만두시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에 엄청난 실망만이 남습니다.
주민들과 실질적인 상권 내 상인들의 목소리를 계속해서 무시하고
정치적으로 한 집단 상인들의 편을 들며, 서민을 생각하는 당인 것처럼 행세하신다면
제가 할 수 있는 게 투표뿐이라, 가진 한표로 목소리를 낼 수 밖에 없겠네요. |
2017-06-14 18:06:17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