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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발언대


실무원들이 하던일 원래 교사들이 하던 것, 그냥 하고 말지

닉네임 : ....	2017-05-28 09:15:28 조회: 1589

교사 대부분 저런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교사가 학생들 수업과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무원.보조사가 생겨난 건데
정작 그 분들 뭐하나 부탁드릴래도 눈치보여서 그냥 교사 본인들이 잡무까지 다허는 경우 정~말 많습니다. 개인적인 일이라고 치부하지 마세요.
이미 수많은 교사들이 공감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근데 그것도 불만이셔서 파업에, 동료 교직원들에게 민폐만 끼쳐대니
교사.학부모.특수교사. 관리자들이 비판하지 않는게 이상한것 아닙니까? 정말 어이가 없어서 글씁니다.

2017-05-28 09: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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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님 2017-05-30 09:25:17

특별한 의전이 요구되는 내빈이 아니라면, 맞이하는 사람이 직접 타는 게 맞지 않을까요? 중소, 중견기업 등의 민간부문에서는 대부분 그렇게 합니다. 그리고 차접대라도 해주면 무시라도 하지 말아야 할텐데, 아무 말 없이 해주니 교원들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이 업신여겼기 때문도 있지 않나 싶네요. (대놓고 안하더라도 속으로는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한둘이 아니리라 봅니다만) 그리고 전국의 수 만명 정도되는 교무, 행정실 비정규직 중에서 관리자 눈치보며 잡일해야 하는 경우가 더 많을까요, 아니면 선생님같은 경우가 더 많을까요? 그것도 생각해 보셔야 한다고 봅니다.

도대체 2017-05-29 15:28:09

그럼 도대체 차대접도 실무사님들이 하는 일이 아니라면 학교의 누가 하나요? 그일을 하는 보조원을 또 봅아야 할까요? 교사 업무보조 및 경감 차원에서 전문적인 분야가 아니다 보니 별 자격증이나 시험도 없이 뽑았는데 대부분 행정업무나 교육업무는 전문적이어서 맡길 수도 없고 기타 잡일은 눈치가 보여서 부탁도 못드립니다. 진짜 무슨 일을 도와주시나요? 잡일도 본인 일들이 아니라 못하시겠다면 ~

0418 2017-05-28 21:58:23

이 글에서는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교사들이 왜 실무사들 차접대까지 해야 하느냐'는 내용이 있어서 남깁니다. 그 학교에서는 왜 굳이 수업하던 평교사들의 교권을 침해하면서까지 차를 타라고 했는지 의문이네요. 차를 탈 사람이 실무사만 있는 것도 아닐텐데.. 예전에 제가 재직했던 기관의 기관장님이 일선 교육현장으로 옮기셔서 잠시 찾아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그 분께서 직접 차를 주시더군요(교육계에서 기관장이 어떤 급인지는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옆에서 실무사가 이미 알아서 준비하고 있었는데도 말이죠. 제 스스로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도저히 적응이 안돼서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나올 정도였습니다. 설마 기관장까지 하셨던 분이 실무사 눈치보며 친히 차를 내 주셨겠습니까? 참고로 기관장이셨을때는 집무실 입구에 실무사 1인이 자리잡고 상시 근무했었습니다. 그런데도 현장으로 가시니 저에게 그렇게 대해주시더라고요. 물론 이렇게 이야기를 드려도 전혀 이해는 못하시겠지만, 그래도 오죽하면 그 실무사라는 분이 차접대때문에 민원까지 넣었을지를 생각해 보시면 안될까요? 그리고 보통 민간기업에서는 어지간한 귀빈이 아닌 이상, 보통 손님을 담당하는 사람이 차접대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평화 2017-05-28 21:02:52

아래 글을 보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접대라기 보다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하게 되면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텐데요 사람의 생각이 다 다르겠지만 그렇다고 민원까지 넣을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동감 2017-05-28 20:55:19

원치않아도 이제 한 식구라고 품어주는 우리 교장 선생님도 힘드실거 같더라구요. 저번에 실무사가 학교행사때 학부모들 차접대한다고 실무사들이 도운적 있는데, 차접대는 본인들 업무도 아닌데 그런 일 시켰다며 교육청에 교장선생님 민원 넣었더라구요. 교장선생님은 죄송하다고 학교전체에 메시지 남기시고 일단락되었는데,,,교사들이 수업하다말고 내려가서 차 탔어야 하는 상황인지 참 어이가 없어요

평화 2017-05-28 19:57:47

일부를 가지고 전체를 판단하는 것은 좀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물론 마찰이 생기는곳도 있겠지만 하모니가 잘 이루지는 곳이 더 많습니다. 만약 초기부터 대부분의 학교에서 교공직 때문에 힘들어 했다면 지금처럼 확장되지 않았을 겁니다.

절대동감이요 2017-05-28 11:42:41

그냥 교사 더 뽑아주시고요, 교사가 온전히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0418 2017-05-28 11:32:06

사실 이런 생각 하고 계신 선생님들이 한 둘이 아닐텐데요. 당장 내일부터 실제로 닥친다고 가정해보시죠. 그냥 생각이 아니라, 실제 내일부터 당장 그렇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해 보시라고요. 전국의 전체 학교비정규직들 중에 님들이 말하는 부류들이 얼마나 된다고 보십니까? 그것도 정년 지나면 다 퇴직하셔서 현장에서 사라지실 분들입니다. 큰 흐름을 보셔야 합니다. 이미 시/도교육청별로 조례가 시행되고 있어서 공무원에 준하는 규제가 들어가고 있습니다. 님들 눈에 안보인다고 날로 노는 직종이 아닐텐데, 왜 그렇게만 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절대동감 2017-05-28 10:04:00

공감입니다~교무실에 행정실무사님 눈치보여서 교무실 복사기나 파쇄기 쓰는것도 조심스러워요~열심히 하시는분도 있겠지만 십수년 교사생활하면서 그분들을 본 저의 경험은 그 바쁜 오전 시간에 가끔 쉬는 시간에 일 있어 교무실 가면 실무원님끼리 모여 차마시는 모습은 일상이구 갑자기 작년 학교강당에 행사 있어 교사드로 의자 나르고 테이블 정리할때 교무실에 앉아 책읽고 있는 모습 생각납니다.물론 일반적인 모습이 아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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