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발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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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후회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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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평등이란 |
2017-08-09 15:51:53 조회: 23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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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전강, 스전강 등 강사제도 폐지로 그 자리를 정규교사 발령내도록 해주세요.
(학교에 아무 도움도 안 되며, 애초에 없어야 할 자리입니다. 지금 당장 내일부터 없어도 학교 현장은 아무런 차질이 없습니다. 이들 강사들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시절 학교에 일방적 으로 배치되었습니다. 이들 때문에 임용고사에 합격하고도 발령 받지 못한 4400명의 교대, 사대 출신 젊은이들이 백수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2. 중등은 기간제 비율이 너무 높으니, 휴직대체를 제외하고는 정규교사 발령내도록 해주세요.
(중등은 자격증 남발부터 바로 잡아주십시오. 그리고 사립 중고등학교 교원채용 방식도 일대 전환이 필요합니다.)
3. 1교실 2교사제는 웃음만 나옵니다. 이 제도를 말하는 분(민주당 박경미의원님)은 학교 현장을 모르는 것입니다. 회사에 사장님이 둘이거나, 나라에 대통령이 둘이거나, 집에 엄마가 둘인것과 같습니다. 교실은 하나의 사회이며 아이들의 삶이 묻어나는 곳입니다. 정치논리로 접근하기에는 어린 학생들은 아무 죄가 없습니다. 실제로 외국에선 성인들이 외국어를 배울 때만 보조교사를 배치하기도 합니다.
기초학력 보조교사로 일한 사람이 그러더군요. “앞에서 1명의 교사가 수업을 진행하는데, 내가 뒤에서 학생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말하니 교실이 소란스러워지고, 내 목소리와 정교사의 목소리가 섞이게 돼서 결국에는 점차 교실 뒤에 서 있다가 1년을 보내게 됐다” 고.
이미 중등에서 몇 년 전에 실시한 투담임제가 1년만에 실패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것도 모르고 있는건 아니겠지요?
또 지금도 기초학력교실은 학교마다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초학력 부진아지도강사랑 함께 수업을 해본 적이 있으나 아무 도움도, 학력증진도 안됐습니다. 교사들 관계는 수평적이어야 하며 보조교사는 교실에 어른 학생 1명 더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부진학생 아닌 일반 학생들까지 산만하게 만들어 그 해 학급살이가 엉망이었습니다. 오히려 또 다른 비정규직 양산, 혹은 공무원만 무차별적으로 양산하는 것입니다.
(왜 강사제도 폐지하여 검증을 거친 정규교사 발령을 안내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지금 강사 재계약 안 하면 바로 해고다 실직이다 기사날 것을 두려워하는 것인지요? 단순 계약 종료일뿐 해고가 아닙니다. 애초에 잘못된 제도입니다. 그것이 두려워 교육을 망쳐놓고 젊디 젊은 학생들은 백수로 만들고, 대한민국 공교육을 망쳐놓을 작정입니까.)
4. 일반 사회 상규를 뛰어넘는 학교 공무직 처우개선은 말이 안 됩니다. 책임도 평가도 없이 그저 파업 권한만 있습니다. 대선이 5월에 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급하게 사전조사나 준비 없이 일을 실행하는지, 믿음이 안 갑니다. 학교공무직 무기계약직 전환 및 처우 개선 동의합니다. 학교에 꼭 필요한 분들입니다. 다만, 비슷한 일을 하는 다른 직업과 처우가 비슷해야 일반 국민들도 수긍합니다.
5. 왜 영양, 사서, 보건 등 교사라고 하기에 수업, 상담, 생활지도 전혀 안 하는 자리만 채용하나요?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선거운동기간에 전국영양사 협회에 가서 한 약속때문인가요? 학급당 학생수가 교육의 질과 직결되지, 영양이나 사서까지 포함한 교사 1인당 학생수는 의미가 없습니다.
지금 이 정부는 비정규직, 계약직=약자 프레임입니다. 여건이나 상황, 업무 특성 및 기간에 따라 계약직이 필요한 곳도 있으며(학교에서는 휴직대체인력 기간제교사, 기간제교사는 비정규직이 아니라 정규직이며 임시직입니다.), 과정이나 기회비용에 따라 결과가 차이나는 것이 공정한 사회인데 이 모든걸 무너뜨리는 새로운 기준 탄생입니다.
능력에 따라 일하고 요구에 의해 분배하는 사회주의를 표방하시는지요?
현 문재인정부 공약 보고는 안 뽑고 싶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왜 이를 다 실천하려고 하나요? 실천을 하려고 하는 것은 당연하나, 사전조사 없이 섣불리 발표된 공약이 현장이나 현실과 도저히 안 맞을 경우 물러설 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 이전 정부가 너무나 비상식적이어서, 적어도 '정상적인 정부'를 찾고 싶어 투표했는데, 이 또한 차원이 다른 방식으로 비정상입니다.
오로지 학교가 어른들 취업률 높이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상황에 놓였습니다.
제발 안정적이고 정상적으로 학교에서 아이들과 수업하고 생활할 수 있는, 원리원칙에 맞는 정책 신중히 멀리 내다보고 펴주시기 바랍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다른 분야는 모르겠으나 교육에서는 문재인정부가 최악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
2017-08-09 15: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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