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발언대 |
|
| JWP애드벤처 직원들의 부당해고를 막아주세요! |
|
| 닉네임 : 정현선 |
2016-05-13 15:18:54 조회: 2116 |
|
|
|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사건이 있어 실낱 같은 인연에 불구하고 메일을 드립니다.. (당원이라서 더욱 매달리고 싶습니다..흑)
혹시 KT&G 전 사장의 비리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광고대행사인 JWT애드벤처 전-현직 임원의 횡령 및 비리 혐의가 드러나 구속 수감된 사건을 아실런지요?
경영진의 그릇된 행동 때문에 외국계 모기업인 WPP가 직원들에게는 한마디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해고를 통보했습니다..
6.30 이후 그들은 아무 잘못도 없이 시키는 대로 열심히 일해온 댓가로 직장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도 광고주로부터 하달되는 업무 지시를 수행하고 있고요..
JWT애드벤처는 광고업계에서는 좋은 광고를 만드는, 꽤 건실하다고 했던 회사였습니다.. 그런 회사가 한순간에 경영진의 문제를 직원들에게 전가하며 이 땅에서 사라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광고업계는 정말 치열합니다..밤을 낮처럼 일하기도 부지기수이고, 건강을 해치는 일도 자주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갑"인 광고주의 요구에 맞추느라 부당한 대우도 자주 겪어야 하는 "을"입니다..
이런 "을"들이 이번에는 외국계 모기업인 "갑"에게 일방적인 횡포를 당하고 있습니다..
이건 비단 부당해고의 문제를 차치하고서라도-
한국의 법을 악용해 조직원 위에 군림하는 외국계 기업의 민낯이기도 합니다..
관심을 가지고 작은 힘이라도 보태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광고업계의 괜찮았던 한 회사가 사라지는 것을 제발 막아주세요!!
아래는 JWT 노조집행부의 기자회견문 전문입니다..
파일 첨부 기능이 없어 바로 붙여씁니다..
===========================================================================================
비리는 JWT경영진이 저질렀습니다
그로 인한 이익은 WPP그룹이 챙겨갔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책임은 노동자에게 지라고 합니다
최근 KT&G 검찰수사 과정에서 횡령 등의 비리가 드러나 전 현직 경영진 5명이 구속 또는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외국계 광고대행사 ‘JWT애드벤처’가 결국 오는 6월말로 폐업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는 JWT에 근무중인 그 어떤 구성원과의 논의 또는 협의 조차 없었던 매우 전격적인 일로,
지난 5월 2일 일부 국내 임원들을 통해 소식을 접한 이후로 아직까지 회사로부터 어떠한 공식적인 입장도 듣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JWT의 모 그룹인 WPP의 결정이라고만 전해 들었을 뿐입니다.
전, 현 경영진의 업무상 비리혐의로 구속수사 중이던 지난 4월 회사는 여러 차례 직원들에게 동요하지 말고 각자 업무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해 왔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 투명하고 공정한 회사로 재탄생 할 것임을 약속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런 약속들은 차치하고라도 정작 관리 감독의 책임을 져야 할 사측은 사건의 피해자인 직원들을 모두 해고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비리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등의 민사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몇 년간에 걸친 부정과 불법적인 경영으로 인한 부당이익 등의 달콤한 과실은 배당금 등의 다양한 형태로 챙겨간 JWT본사와 WPP그룹측은 비리경영진 개인들에게는 손해배상 소송 등을 통해 사측의 피해는 최소화 하려는 의지는 강력하게 보이고 있으면서도 그 어떤 비리와 부정에 관해 알지도 못하고 묵묵히 맡은바 업무에만 충실했던 80여명의 노동자들에겐 어떠한 합당한 대가도 없는 일방적 해고를 통보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암암리에 폐업절차는 차곡차곡 진행 중이지만 내부의 직원들은 외부에서 떠도는 소문만으로 소식을 접하고 있다는 것은 직원들에 대한 철저한 기망행위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는 아마도 본사의 노랑머리 경영진들의 머리 속에 ‘한국인은 그래도 된다’, ‘한국에선 이래도 된다’라는 인식이 깊게 자리잡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하겠습니다. 그 근거로는 이와 같은 기망행위가 한국인 노동자뿐 아니라 한국의 클라이언트에게도 행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JWT는 현재 국내에서 영입한 한국기업만을 상대로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있으며, 글로벌 클라이언트의 업무는 같은 WPP그룹의 영앤루비컴으로 이관하여 계약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는 이들이 한국과 한국기업을 얼마나 우습게 여기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 하겠습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클라이언트와의 파트너십을 업으로 삼는 광고계에서 감히 있을 수 없는 일을 WPP그룹은 자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WPP그룹은 국내에서 ‘JWT애드벤처’뿐만 아니라 ‘오길비 앤 매더’ ‘영앤루비컴 원더맨’ ‘그레이 월드와이드’ ‘포스트비주얼’ 등을 거느리고 있는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막강한 다국적 광고그룹입니다. 인문학적 가치를 바탕으로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한다는 세계 1위 광고그룹이 자사의 노동자와의 파트너 십이나 인권의식이 이 정도라면 그 어느 클라이언트와의 파트너 십인들 진정성 있다 할 수 있겠습니까?
JWT측은 어떠한 구조조정의 절차 없이 폐업과 함께 전 직원을 해임시키고자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클라이언트 업무를 담당할 20여명의 직원은 영앤루비컴으로의 이직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는 폐업이 목적이 아닌 변칙적 구조조정 행위, 즉 위장 폐업을 통한 불법대량해고가 목적임을 강하게 의심하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이에 JWT애드벤처 노동조합의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 JWT 사측은 즉각 폐업절차를 중단하고 조합원들의 고용을 보장할 것
하나, JWT 사측은 구조조정 등의 사안을 공식화하고 단체교섭에 성실히 응할 것
WPP그룹과 JWT는 한국에선 노동자뿐 아니라 클라이언트까지도 해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외자계 먹튀 자본들이나 할법한 오만한 생각을 버리고 건실한 중견기업으로서의 의무를 다 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며, 위 주장이 관철되는 그 날까지 JWT애드벤처 노동조합은 마지막까지 하나되어 행동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서기 2016년 5월 13일
JWT애드벤처 노동조합 집행부 |
2016-05-13 15:18:54
|
|
|
|
 |
|
|
|
|
|
|
 |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 국회의원회관 348호
전화 : 02-6788-3201, 3631 | 팩스 :02-6788-3635 | 이메일 : minjooeuljiro@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상호
Copyright © 2024 을지로위원회. All rights reserved.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