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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자꾸 글이 지워지는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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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글지우지마세요 |
2016-12-13 15:24:02 조회: 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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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글이 지워지는지 모르겠네요. 안녕하세요. 현직 교사입니다. 아이들 교육을 마치고 접한 황당한 소식에 화가 나고 대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누구를 위한 나라인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국정농단 사태의 시발점인 정유라의 한마디 ‘부모 잘 만난 것도 능력이다.’ 라는 말이 수없이 많은 대한민국 부모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그리고 현재 교육공무직원의 채용에 관한 법률안 제정이 수없이 많은 공무원들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고시생들의 가슴을 울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개선. 당연히 국가에서 비정규직을 위한 법안을 마련해야하고 처우는 시급히 개선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처우개선이 현직 교사나 공무원에 대한 역차별로 이어져서는 안됩니다. 대한민국에는 공정하고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무원공개경쟁임용시험이 있습니다. 공무원공개경쟁임용시험 대체 왜 존재하는겁니까?? 수많은 청년들이 골방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부패한 인사비리 청탁문화 근절을 위해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이 생기는 마당에 왜 공무직에서 공무원으로 낙하산 채용을 합법화하려는 겁니까? 학교라는 같은 공간에서 근무만 하면 공정한 공채시험 따위는 무시하고, 모두 같은 직종으로 전환해서 같은 보수를 받아야 정당한 겁니까?
교육공무직원 채용이 서류심사나 면접으로 바뀐지 불과 3-4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첫 시작이 인맥이었고 연줄이었으며 학교회계직원으로 들어와서 기능직 사무원으로 채용되고, 그 기능직 사무원에서 교육행정직으로 또 전환이 되는게 당연해진 것도 모자라 이제는 버젓히 존재하고 있는 공개경쟁임용시험은 아랑곳하지 않고 결국 인맥이나 단순 면접을 거쳐 들어온 공무직원들까지결국 공무원으로 만들어 주려는 이 법안은 대체 어디까지 역차별을 보여줄 것입니까? 국정농단한 최순실과 그 딸 정유라와 다른점이 대체 무엇인가요? 빽있는 자는 기존의 질서를 무시한 채 기득권을 주장하며 특혜를 부여받고 인맥 없는 사람은 아등바등 공채시험 공부에만 매달려서 인생의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는 꼴이 되는 것이 제대로 된 사회입니까?
표심에 눈이 멀어 공무직과 그 관계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며 누가 보아도 낙하산 법안을 합법화 시키겠다는 이 법안은 절대로 통과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빈다.
노량진에서 하루하루 본인이 꿈을 찾아 나아가는 공시생들과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는 현 공무원들의 사기를 꺽고 질서를 어지럽히는 말도 안되는 법안을 하루속히 철회하십시오. 교육공무직원들의 처우는 날이 갈수록 개선되어 보수와 각종 수당도 현저히 증가했으며
1년이상 근무하면 무기계약직으로 간주되고 사기업으로 따지면 정규직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정년까지 보장받고 있는데 뭘 더 법으로보장해야 합니까? 현재 업무분야에 불만이 있거나 공무원이 되고싶다면, 본인의 의지와 결의대로 얼마든지 공무원 임용시험을 치르면 됩니다. |
2016-12-13 15: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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